산북면, 근골격운동 프로그램 성료-추석맞이 국토대청소

문경시 산북면이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건강 돌봄과 깨끗한 마을 가꾸기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실천하며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 어르신 위한 ‘1:1 맞춤형 근골격운동 프로그램’ 성료

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우근, 민간위원장 엄상희)는 지난 9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관내 경로당 6곳에서 80여 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근골격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동행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만성 통증과 기능 저하로 불편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전문 재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경북대학교 운동재활연구소와 협력해 △체성분 및 균형 검사 △수기요법(마사지, ROM 테스트) △부위별 맞춤 운동(경추·어깨·무릎·고관절 등) △낙상 예방 운동 △생활 속 운동 지도를 진행했으며, 특히 전문 강사가 1:1 맞춤 지도를 통해 개별 상태에 맞는 실질적인 운동 처방을 내린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허리와 무릎 통증이 많이 줄어들어 다시 걸을 힘이 생겼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상희 민간위원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얼굴이 밝아지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산북면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추석맞이 국토대청소

한편 산북면새마을회(협의회장 임영기, 부녀회장 백춘자)와 바르게살기운동 산북면위원회(위원장 서홍도)는 9월 29일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석맞이 국토대청소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장태산 생태공원 일대 제초 작업과 도로변, 금천변, 산북중학교 주변 정비는 물론, 25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쓰레기를 수거하며 진행됐다. 특히 APEC 개최를 앞두고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과 연계해 마을 곳곳을 정리하며 깨끗하고 밝은 고향 만들기에 힘을 모았다. 

임영기 협의회장은 “많은 분들이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 주셔서 더욱 뜻깊었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가족들과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홍도 위원장도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더 살기 좋은 산북면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