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호텔 조리팀장님, 제 점수는요?”… 긴장 속 실전 같은 면접장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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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조리과학고, ‘취업역량강화 경연대회’ 개최
“호텔 조리팀장님, 제 점수는요?”… 긴장 속 실전 같은 면접장
경북조리과학고, ‘취업역량강화 경연대회’ 개최

경북 문경시 문경읍 교촌리에 위치한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교장 강미경) 조리동 다목적강당과 세미나실에 20일 긴장감이 감돌았다. 취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이 실제 면접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 속에서 ‘2026학년도 취업역량강화 경연대회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취업 시즌을 앞두고 학생들이 현장 중심의 면접 감각을 익히고,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모의 연습을 넘어 실제 채용 환경을 최대한 재현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논리적으로 표현하고, 현장에서 요구되는 태도를 체득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회는 1부 자기소개서 경진대회, 2부 모의면접 경연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면접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산업체 전문가와 11로 진행되며 현장감을 더했다. 

경북조리과학고, ‘취업역량강화 경연대회’ 개최
경북조리과학고, ‘취업역량강화 경연대회’ 개최

이날 외부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탑스텐호텔 조리팀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답변을 꼼꼼히 듣고, 조리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과 태도에 대해 구체적이고 날카로운 피드백을 전달했다.

 

면접에 참여한 3학년 박모 학생은 현직 조리팀장님 앞에서 면접을 보느라 많이 떨렸지만, 실무자의 시선에서 제 장단점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태도를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취업 준비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강미경 교장은 전문가들의 진심 어린 조언은 학생들에게 그 어떤 수업보다 값진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탑스텐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면접 순서를 기다리는 학생들의 긴장된 표정과, 면접을 마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모습이 교차하며 취업의 문을 향한 현실적인 도전이 그대로 전해졌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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