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주)에스앤디 여경목 대표, 고향 농암면에 라면 200박스 기탁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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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꾸준한 도움…총 6600만 원 상당의 물품 전달

㈜에스앤디(대표 여경목)는 15일 농암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연말을 맞아 경로당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라면 200박스, 7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에스앤디는 현재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소재해 생활의약품과 식품 소재류를 생산·판매하는 회사이며, 농암면이 고향인 여경목 대표는 궁기초등학교 제14회 졸업생으로, 고향을 떠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음에도 올해까지 7년간 라면 총 1720박스(현 가치 6천여만 원 상당)와 TV(600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여경목 대표는 “어릴 적 정이 깃든 고향을 생각하면 늘 마음 한편이 따뜻해진다”며 “추운 겨울, 경로당 어르신들께 따뜻한 쉼터이자 사랑방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라면을 준비했고, 몸이 불편한 장애인과 취약계층 이웃들께도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진 농암면장은 “매년 고향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이 지역 곳곳에 따뜻한 온기로 전해질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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