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시, 세대가 함께한 약돌돼지·오미자 요리교실 ‘호응’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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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음식연구회, 지역 농특산물 활용법 전수… “문경 손맛 잇는다”
문경시, 세대가 함께한 약돌돼지·오미자 요리교실 ‘호응’
문경시, 세대가 함께한 약돌돼지·오미자 요리교실 ‘호응’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지난 21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문경시향토음식특성화센터에서 대한어머니회 문경시지회(회장 오점숙) 회원과 청·장년 20여 명이 함께하는 ‘2026 건강하게, 알뜰하게 나를 위한 식생활 교육 및 요리 실습을 운영했다.

 

이날 향토음식특성화센터 조리실은 앞치마를 두른 참가자들의 웃음소리와 음식 향기로 가득했다. 청년과 중장년이 한 조리대에 나란히 서서 재료를 다듬고 양념을 맞추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세대가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현장이 됐다.

 

이번 교육은 문경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로 건강한 한 끼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향토음식 발굴과 보급에 앞장서 온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가 조리 지도를 맡았다.

 

참가자들은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약돌돼지와 오미자청, 오미로제 와인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실습했다. 재료 손질부터 소스 배합, 조리 과정까지 단계별 시연이 이어졌고, 약돌돼지와 오미자의 영양학적 효능과 활용법도 함께 소개됐다. 완성된 음식은 모두 함께 시식하며 조리법과 맛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문경시, 세대가 함께한 약돌돼지·오미자 요리교실 ‘호응’
문경시, 세대가 함께한 약돌돼지·오미자 요리교실 ‘호응’

장명옥 문경시우리음식연구회 회장은 약돌돼지와 오미자는 문경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지만 젊은 세대에게는 활용법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조리법만 익히면 집에서도 건강하고 맛있는 한 상을 충분히 차릴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에는 혼자 간단히 끼니를 해결했는데 어머니 세대의 손맛과 조리 비법을 직접 배우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집에서도 문경 농특산물을 활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했다.

 

김미자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향토음식특성화센터가 세대를 아우르며 지역 먹거리를 배우고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앞으로도 우리음식연구회를 비롯한 지역 단체들과 함께 문경의 손맛과 음식문화를 계승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시설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향토음식특성화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단체와 시민을 대상으로 문경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 보급과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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