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나눔 발걸음 이어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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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청수 어르신 100만 원, 문경아트시네마 46만 8천 원 기부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나눔 발걸음 이어져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나눔 발걸음 이어져

문경읍의 한 어르신과 지역 문화공동체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으로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문경읍 주민 박청수(84) 어르신과 문경아트시네마는 지난 11일 문경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연말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박청수 어르신은 이날 성금 100만 원을 기부했다. 박 어르신은 평소 검소한 생활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실천해 오고 있으며, 2017년부터 올해까지 9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같은 금액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나눔 발걸음 이어져
문경읍 행정복지센터에 따뜻한 나눔 발걸음 이어져

또한 문경아트시네마(문경읍 주흘영화관) 활동가들과 쥬시프로덕션(고사리영화제작소)은 최근 열린 알뜰장터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 468천 원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으로 전달했다. 문경아트시네마는 평소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화 상영과 기획 프로그램, 공동체 활동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 문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청수 어르신은 큰돈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나눔을 계속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선 문경읍장은 “9년째 한 결 같이 나눔을 이어오시는 박청수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문경아트시네마와 관계자들의 실천 또한 지역 공동체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소중한 힘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히 살피고,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문경읍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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