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비 내리는 가운데 제11회 박달가요제 성공 개최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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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씨대상 수상

한국방송가수협회 문경지부(지부장 박달이)는 지난 20일 저녁 문경시 모전공원 야외무대에서 ‘제11회 문경 박달가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도 3백여 명의 시민들이 관람하며, 11팀이 본선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친 것이다.
본 행사 전에는 한국방송가수연합회 문경지부 박달이(본명 조수연) 회장을 비롯해, 안종선, 옥남, 박해경, 조정화, 영자매, 김햅고, 김연숙, 정기회, 황운섭, 홍영탁, 미아 등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를 불러 행사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경연 결과 영예의 대상은 국악협회 문경지부 황금순 회장의 아들로 ‘사랑 투’를 부른 이민우 씨가 차지했으며, 초등학생으로 ‘오리 날다’를 부른 장혜빈 씨가 금상, 점촌3동에 살며, ‘카사노바’를 부른 박혜진 씨가 은상, 영주출신으로 ‘회룡포’를 부른 황영선 씨가 동상, 안동출신으로 ‘비 내리는 명동거리’를 부른 김광철 씨가 인기상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상금이 주어졌다.

경연 중간에는 박달이 회장이 지도하고 있는 점촌3동 합창단(회장 이명숙)이 찬조 출연해 ‘풍악을 울려라’, ‘드라마’ 2곡을 불러 박수를 받았다.
박달이 지부장은 “비오는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시고, 실력 있는 아마추어들이 출전해 기성 가수 뺨치는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적은 예산이지만 알차게 운영해 아마추어 가수들이 기다리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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