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경북도의회, 빈집 활용·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 ‘속도’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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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보고회 통해 지역 맞춤형 정책·문화재 활용 방안 모색
경북도의회, 빈집 활용·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 ‘속도’
경북도의회, 빈집 활용·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 ‘속도’

경북도의회가 지역 현안 해결과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상북도 빈집 활용 연구회’, 급증하는 빈집 문제 해법 모색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빈집 활용 연구회’(대표 백순창 의원)15일 구미시립양포도서관에서 경상북도 빈집활용 방안 연구용역중간보고회를 열고, 경북형 빈집 활용 모델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연구책임자인 임주현 대표(한국건설발전연구원)는 제도·정책의 문제점과 빈집 실태조사, 국내외 사례 분석을 통해 지속가능한 빈집 활용 모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은 빈집은 지역 안전과 환경, 도시경관에 악영향을 주는 사회 문제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오는 11월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고 정책 대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 보존·활용 병행하는 전략 강조 

경북도의회, 빈집 활용·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 ‘속도’
경북도의회, 빈집 활용·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 ‘속도’

16일에는 경상북도 읍성문화 전승 방안 연구회’(대표 서석영 의원)가 경북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중간보고회를 열고, 읍성의 체계적 보전과 문화자원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석 플랜비 대표는 경북의 많은 읍성이 훼손되거나 방치돼 있다며 보존과 관광 연계를 병행하는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고회에서는 읍성별 관리체계 구축, 콘텐츠 개발, ·제도 지원 강화 등의 방향이 제시됐다.

 

서석영 의원은 읍성은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자산이라며 생활문화 중심의 읍성 재생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회는 11월 최종보고회를 통해 조례 제정과 정책 제안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두 연구회 모두 지역 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목표로 하며, 오는 11월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해 도의회 의정활동과 조례 제정에 반영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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