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실내에 ‘수직정원’ 들였다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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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복합문화공간 전환 시도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이 실내에 수직정원을 조성하며 공간 성격 변화에 나섰다. 관람 위주의 기존 전시 공간에서 벗어나,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체류형 공간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것이다.
16일 문경시에 따르면 박물관 내부 벽면을 활용해 조성된 수직정원은 다양한 식물을 입체적으로 배치한 실내 녹지 공간이다. 조형물과 조명을 함께 연출해 관람객들이 실내에서도 자연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정원 중앙에는 문경의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설치됐다. 계절에 관계없이 녹색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특징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한 변화도 눈에 띈다. 정원 주변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개별 관람객 모두가 머물 수 있는 환경을 갖춘 셈이다.
박물관은 이번 조성을 계기로 단순 관람 중심 시설에서 벗어나 전시와 휴식, 체험이 결합된 공간으로 기능을 넓혀갈 계획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박물관이 단순히 보는 공간이 아니라 머무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해 이용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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