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대, 지역인재 정착 활성화 현장 전문가 특강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지역정착맞춤형 계약학과인 로컬크리에이터과(학과장 신경주)는 지난달 31일, 재학생과 문경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인재정착활성화 현장 전문가 특강’을 신기동 쌍용양회에서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국내 유명 로컬기획 전문가 이창길 대표(‘로컬의 신’ 저자,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 대표)를 초청, 강연과 함께 열띤 질의응답으로 진행했다.

이창길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지역의 고유성과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기획이야말로 지역을 살리는 힘”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저서 ‘로컬의 신’에 담긴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했다.
특히 인천 개항로 프로젝트를 통해 침체된 구도심이 어떻게 문화와 콘텐츠로 재생되었는지 구체적인 과정을 소개하며, “지역 콘텐츠의 가치를 재설정하고 역할이 중단된 공간을 재구성하여 연결하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자산을 스토리텔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 로컬 비즈니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전략 등을 공유하며, 재학생들과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특강에 참가한 재학생들은 “국내 최고 로컬크리에이터의 현장 경험과 생생한 사례 중심 내용이 매우 유익했고 최고의 강의였다. 저자의 책을 읽고 특강을 들었지만 직접 듣는 특강이 큰 도움이 되었고 내가 생각하던 것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경주 학과장은 “성공한 현장 전문가의 경험을 통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지역가치와 가능성을 체감하고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천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