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모의훈련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는 26일 재난활동 20여 개 단체와 ‘2025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모의훈련’을 시작했다.
올해부터 재난대응 굿 파트너 사업의 일환으로 첫 현장훈련을 도입해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 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문경시청 사회복지과, 안전재난과, 문경소방서,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문경시지회, 문경시시각장애인등 생활지원센터, 문경시청년센터,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서부봉사관 등 유관기관과 20여 개 단체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현장 재난대응 교육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 △심폐소생술 △완강기 교육 △소화기 사용법 △공기호흡기 사용법 △이재민 및 자원봉사자 심리지원 △이재민 구호물품 차량 운영 △이동지원 차량 운영 △자원봉사자 쉼터 운영 △이재민 쉘터 설치 및 운영 △자원봉사자 협업 역량 강화 △재난약자 현장 이동 체험 등 실제 재난 현장에서 가동될 수 있는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안전기본법 제17조에 따라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운영하는 기구이며, 최근 경북 산불피해 지역의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필요한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에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문경시 송희영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문성을 증대하여, 재난·재해 발생 시 효과적인 복구 지원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 관련 자원봉사 네트워크 협력체계를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화자 센터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고 위기 상황을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재난·재해에 미리 대비하는 안전한 문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