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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읍, 주민 아이디어로 주흘문화센터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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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공모사업 선정…내리막길 차량 감속·보행자 안전 확보

9월 공사 완료 예정…어르신·센터 이용객 교통사고 예방 기대

문경읍, 주민 아이디어로 주흘문화센터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문경읍, 주민 아이디어로 주흘문화센터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주민들이 평소 위험하다고 느껴온 도로에 직접 안전시설을 제안하고, 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진다.

 

문경시 문경읍(읍장 김재선)은 주민 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하리2리 주흘문화센터 앞에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경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한 주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주민 제안 사업​이다. 행정기관이 사업을 일방적으로 선정한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껴온 불편과 위험 요소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책을 제안해 정책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업 대상지는 문경읍 하리 149-2번지 일원 주흘문화센터 앞이다. 이곳은 평소 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의 통행이 잦은 곳이지만, 도로가 내리막 경사 구간에 위치해 차량 속도가 빨라 보행자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문경읍은 기존 횡단보도를 도로면보다 높게 설치하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조성해 운전자들이 자연스럽게 속도를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횡단보도의 시인성도 높여 보행자가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한다.

 

공사는 오는 9월 완료할 예정으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과속 차량의 감속을 유도하고 운전자들의 보행자 인지도를 높여 주흘문화센터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읍은 주민이 직접 읍정에 참여하는 행정을 확대하기 위해 매년 주민 참여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경읍, 주민 아이디어로 주흘문화센터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문경읍, 주민 아이디어로 주흘문화센터 앞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지난해에는 주민 참여 슬로건 공모를 통해 힐링 한사발, 문경읍​을 선정하는 등 주민의 아이디어를 행정에 반영해 왔다.

 

김재선 문경읍장은 이번 공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뜻깊은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공사를 마무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문경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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