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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엄재국 미술가, ‘한국 현대미술 발언’ 초대전 개최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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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엄재국 미술가, ‘한국 현대미술 발언’초대전 개최

문경에서 올해3월 새 학기부터 우리나라 최고의 미술대학인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입학, 2년6개월의 과정을 밟고 있는 엄재국 시인이며,미술가가 오는6월2일부터16일까지 네 번째 미술 전시회를 갖는다.
지난해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 초대전을 열고,미술계에 새로운 시선을 던졌던 엄재국 미술가가 이번에는 금보성아트센터가 기획한‘2024년 전시[한국 현대미술 발언]’의 하나로 초대받아 여는 것이다.
이 아트센터는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목소리를 작업으로 승화시킨 작가11명을 선정했고,그 가운데 엄재국 미술가가 당당히 오른데 따른 초대전이다.

아트센터는“작가 선정에 있어 작업의 기간이나 기법,기술적 솜씨는 고려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한국 현대미술에 대한 기대와 문제의식을 가지고 정신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선정된 작가 중 일부는 기존의 구상적 접근에서 최근 몇 년간 문제의식을 가지고 변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엄재국 미술가는 자유로운 사고와 형태 기법으로,어느 순간 깨달은 미술세계를 표현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아트센터는“작가 선정에 전시 경력이나 삶의 이력,사회성 같은 외부적 기준은 적용하지 않았고,그들의‘다름’이 바로 선정 이유이며,이‘다름’은 작가들이 자기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데 있어 자기‘다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부응하듯 엄재국 미술가는‘규정도,규칙도,선악도,미추도,질서도,개념도,인식도,내용도 없이,아무 거리낄 것 없이,그저 생활에,삶에 스며들 듯,미술을 놀이하고 싶다.’는 작품들을 준비했다.

놀이-024-01,놀이-021-01,정물-012-01,타인의 시선을 두껍게 입은 여인,구토-우주-024-07,대지의 여신-누드016-2등이 전시할 작품들이다.
엄재국 미술가는“지난해 금보성아트센터 전시회를 하면서 올해 전시회를 구상하고,준비했다.”며, “한국 현대미술 발언11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해 준 금보성아트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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