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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근 문경시 도자기 명장, 문경회령도자기 전시회 개최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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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근 문경시 도자기 명장,문경회령도자기 전시회 개최

문경시 도자기 명장인 유태근 작가의 전시회 개막식이6월10일 문화공감 소창다명(점촌로48)에서 열렸다.
전시 주제는‘신비의 세계,문경회령(聞慶會寧)도자기’로 문경 흙과 유약으로 문경 가마에서 구워낸 회령 도자기를 선보였다.
전시기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하여6월30일까지 개최된다.
유태근 작가는 문경대학교 도자기공예과 교수를 지냈으며,문경시 도자기 명장으로 방문요(마성면 소재)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고려 말 조선 초 함경북도 회령에서 만든 회령 도자기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고,또한 문경의 흙으로 도자기를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그 결과 문경 흙,문경 유약으로 문경 가마에서 소성한 문경회령 도자기가 탄생한 것이다.
또한 유태근 작가는 김삼식 국가무형유산 한지장 보유자와 김춘호 전승교육사가 만든 문경한지로 그림 작업을 해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보타(2004년 삼성미술관 리움 설계)가 건축한 경기도 화성 남양 성모 성지 소성당 벽화를 문경 한지454장에 옻칠과 밀랍해 세계 최대 크기의 한지 벽화를 완성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이 작품도 볼 수 있다.
유태근 작가는“29년의 연구 끝에 문경회령 도자기가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며, “앞으로 이 도자기는 문경지역에서 만들고 전국의 차인들과 세계인들에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것이고,지역의 새로운 브랜드로써 가꾸고 보살펴 문경전통도자기를 넘어 한국도자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고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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