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성주봉·대야산서 산악사고 잇따라…3명 구조
“주말 산행, 체력 고려하고 지정 등산로 이용해야”

문경지역 주요 명산인 성주봉과 대야산에서 23일 산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등산객 3명이 구조됐다.
문경소방서(서장 신봉석)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9분께 성주봉에서 등산객이 산행 중 다리를 다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어 불과 5분 뒤인 낮 12시 54분께 대야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등산객의 구조 요청이 들어왔다.
오후 1시 17분께에는 대야산에서 또 다른 등산객이 산행 중 미끄러져 머리를 다치고 어지럼증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문경소방서는 구조대원들을 현장에 투입해 부상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와 구조 작업을 벌였다.
성주봉에서 다리를 다친 등산객은 구조대원들과 함께 안전하게 하산한 뒤 산악회 집결지로 이동해 일행에게 인계됐다.
대야산에서 발목 통증을 호소한 등산객은 들것을 이용해 안전하게 하산했으며, 본인 의사에 따라 자가용으로 병원으로 이동했다.
머리를 다쳐 어지럼증을 호소한 등산객도 구조대의 도움으로 하산한 뒤 119구급대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문경소방서는 가을 산행철을 앞두고 성주봉과 대야산 등 지역 주요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행 전 건강 상태와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무리한 산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봉석 문경소방서장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자신의 체력을 고려해 산행 계획을 세우고 반드시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산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