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농암초교, 가정형 경제교육으로 실생활 소비습관 길러

문경 농암초등학교(교장 정영복)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2026학년도 지역 맞춤형 경제교육’에서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학년별 경제교육과 소비계획서 작성을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올해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간식류 구입을 자제하도록 지도해 실제 가정에 보탬이 되는 먹거리를 중심으로 소비 계획을 수립한 점이다.
학생들은 체험 전, 교사와 함께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물품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예산 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모색했다. 각 학년마다 발달단계에 맞는 경제교육을 실시, 학생들이 단순한 시장체험을 넘어 가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쌀, 채소, 달걀, 과일 등 건강하고 실용적인 식재료를 주로 구입하도록 안내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가정 연계를 강조해 집에서 필요로 하는 먹거리나 생활용품을 시장에서 직접 고르고 구매해 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간식류나 일회성 물품 위주의 소비 대신 학생들이 가족과 상의해 선정한 물품을 목표로 소비 계획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6학년 김모 학생은 “가족들이 먹을 수 있는 계란과 채소를 샀더니 엄마가 무척 좋아하셨다”며 “용돈을 쓸 때 어떻게 계획해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해마다 반복되는 단순 체험을 넘어, 미래의 합리적 소비자이자 가족과 이웃, 사회에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경제교육 방향을 고민해왔다”며 “학생과 가정이 함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경제교육을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암초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질적인 효용과 교육적 가치가 공존하는 참여형 경제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