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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 안으로는 안전교육·밖으로는 포암산 조난객 구조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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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안전·성희롱 예방 직장교육…같은 날 밤 포암산 70대 조난객 무사 구조
문경소방서, 안으로는 안전교육·밖으로는 포암산 조난객 구조
문경소방서, 안으로는 안전교육·밖으로는 포암산 조난객 구조

문경소방서(서장 신봉석)가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직장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같은 날 밤 포암산에서 길을 잃은 70대 등산객을 무사히 구조했다.

 

문경소방서는 지난 2일 본서 4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정례조회 및 직장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직원 상호 간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안전사고 예방교육에서는 현장지휘팀장이 실제 소방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과 안전수칙을 설명했다. 특히 무리한 현장 활동을 피하고 대원 간 상호 확인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안전을 확보하는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공유했다.

 

이어 조아라 공감N소통 성교육연구소장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성희롱 판단 기준과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안내하고, 일상적인 직장생활에서부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교육을 마친 문경소방서는 밤늦게 실제 산악구조 현장에 출동했다.

문경소방서, 안으로는 안전교육·밖으로는 포암산 조난객 구조
문경소방서, 안으로는 안전교육·밖으로는 포암산 조난객 구조

오후 10시께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포암산(해발 963.1m)에서 등산객 A씨(70대)가 하늘재 방향으로 하산하던 중 길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문경소방서는 즉시 구조대원들을 투입하고 충북 소방당국과 공조해 야간 수색에 들어갔다. 구조대원들은 어둠 속에서 등산로와 포암산 정상 일대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인 끝에 신고 접수 약 1시간 만에 정상 인근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구조대원들과 함께 안전하게 하산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가을철 단풍철을 맞아 산행객이 증가하면서 일몰 이후 길을 잃거나 체력 저하로 고립되는 산악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도 요구되고 있다.

 

신봉석 문경소방서장은 “재난현장에서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을철 산행객들도 산행 전 등산로와 기상정보를 확인하고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직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공조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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