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시민토론회에서 문경관광공사 소속 직원... 협박성 발언 이어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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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불안감 호소... 철저한 진상 조사·엄정 징계·공사 해체 수준의 개혁 촉구
시민토론회에서 문경관광공사 소속 직원... 협박성 발언 이어져
시민토론회에서 문경관광공사 소속 직원... 협박성 발언 이어져

문경시가 주관해 개최한 ‘민선 9기 정책릴레이 시민토론회’ 5회차 ‘문경관광공사 발전방안’ 토론회 현장에서 문경관광공사 소속 직원이 다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고성과 위협적인 행동으로 행사를 방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의 신뢰와 기강을 흔드는 심각한 사안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과 단호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제5차 시민소통토론회 입구 등 다수 인원이 모인 장소에서 문경관광공사 무기계약직 직원이 고성과 위협적 분위기를 조성하며 행사를 방해했다.

 

당일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다수가 모인 자리에서 A 위원장에게 다가가 “나가라. 나가라고!”, “여기 들어오기만 하면 가만두지 않겠다”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통행을 가로막았다. 이어 B 전 공사 팀장에게는 “소식방 글을 왜 그런 식으로 쓰냐”며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고 압박을 가했으며, 패널로 참석한 기자에게도 “사실을 확인하고 보도하라”며 고압적인 태도로 간섭을 시도했다.

 

당사자들은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체 무대응으로 일관했으나, 현장에 참석한 일반 시민들은 큰 불안감과 위화감을 느꼈다.

 

특히 이번 사태는 단순한 우발적 행동을 넘어 특정 세력에 의한 ‘조직적 실력 행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통상적인 시설, 제초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직 직원이 근무 시간에 전직 상급자와 언론인까지 압박한 점은 내부 고위 간부 등의 배후 개입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지적이다.

 

시민소통토론회는 문경시 주관 행사로 공사 직원의 시민 참여 제한은 불가하며, 참석자에게 위화감과 공포를 조성하는 행위는 명백한 업무방해에 해당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A 시민은 “겁이 나서 준비한 대로 아무것도 제대로 말할 수 없었다. 깡패들이 하는 짓을 현장에서 보고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라며 당시의 극심한 공포감을 전했다.

 

또한 B 전 팀장은 “공사는 불법과 부당을 덮으려 하나, 부패를 척결하지 않고 덮을 시 시민들의 원성을 살 것”이라며, “공사는 이러한 행위를 한 직원을 사장이 즉각 징계 조치해야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공사 해체 수준의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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