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세계 미식가 사로잡았다

이민숙 기자
입력
프랑스 파리 ‘라 리스트 가든 파티 2026’ 공식 초청… “문경 오미자, 세계 무대 통했다”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세계 미식가 사로잡았다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세계 미식가 사로잡았다

이게 한국 오미자로 만든 와인이라고요?”

 

지난 15(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인 미식 행사 라 리스트(La Liste) 가든 파티 2026’ 행사장. 세계 각국의 셰프와 소믈리에, 미식 전문가들이 잔을 기울이며 선분홍빛 스파클링 와인의 향과 맛을 음미했고, 한국 문경에서 생산된 오미자로 빚은 오미로제 연()’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한민국 대표 오미자 주산지인 문경에서 생산된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이 세계 미식계의 공식 무대에 초청되며 K-주류와 문경 농산물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세계 미식가 사로잡았다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세계 미식가 사로잡았다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이엘(오미나라)이 생산한 오미로제 연은 이날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가 주최한 행사에서 공식 초청주로 소개돼 현지 미식가들과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행사에는 프랑스 제과 명장 피에르 에르메를 비롯해 유명 셰프와 파티시에, 미식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미식 산업의 흐름을 논의했으며, 한국 전통 원료를 활용한 와인이 공식 행사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오미로제 연은 문경에서 재배한 오미자를 원료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정통 스파클링 와인 제조기법인 샤르마 공법을 적용해 만든 프리미엄 와인이다. 오미자 특유의 다섯 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며 은은한 선분홍빛과 풍부한 과일 향, 산뜻한 산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와인은 앞서 지난 4월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국빈 만찬주로도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국제 행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품질과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세계 미식가 사로잡았다
문경 오미자 스파클링 와인, 세계 미식가 사로잡았다

이종기 제이엘 대표는 세계 최고의 미식 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에 공식 초청된 것은 우리 농산물로 만든 와인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성과라며 앞으로도 문경 오미자와 대한민국 양조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손봉호 문경시 유통축산과장은 문경 오미자로 만든 와인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한 뜻깊은 성과라며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분야 지원을 확대해 문경 농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시민들도 자긍심을 드러냈다. 문경읍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58) 씨는 문경 하면 오미자가 떠오르는데, 이제는 세계적인 미식 행사에서도 인정받았다는 소식이 무척 반갑다지역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오미자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사실이 문경 시민으로서 큰 자부심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히 한 제품의 해외 홍보를 넘어 문경 오미자의 브랜드 가치와 지역 농식품 산업의 가능성을 세계 시장에 알린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독보적인 다섯 가지 맛을 품은 문경 오미자가 글로벌 미식 무대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새로운 수출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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