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전방위적인 의정활동

경상북도의회가 인사 검증부터 재정 점검, 미래 에너지 정책 대응까지 주요 현안을 아우르며 전방위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1일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청문회는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도덕성, 기관 운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원들은 농식품 판로 확대와 유통 경쟁력 강화, 교육 기능 및 현장 지원 등 진흥원의 핵심 역할을 중심으로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유통사업의 실질적 성과와 온라인 유통 대응, ‘사이소’ 운영 내실화, 농민사관학교 교육 및 사후관리 강화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위원회는 후보자가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둔 점은 인정하면서도, 향후에는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가시적 성과와 조직 혁신, 현장 대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효광 위원장은 “청문회에서 제시된 지적과 당부가 향후 기관 운영에 충실히 반영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도의회는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결산검사에는 도의원과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총 1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대표위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장이자 세무사인 박채아 의원이 맡았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세입·세출 결산과 기금, 재무제표, 성과보고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병행해 주요 사업의 예산 집행이 당초 목적에 맞게 이뤄졌는지, 실제 성과로 이어졌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박채아 대표위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해 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경상북도 원전 정책 발전연구회는 같은 날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 원전 대응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에너지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북형 전략 마련에 나섰다.
보고회에서는 정부 에너지 정책과 국내외 에너지 환경 분석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의 역할과 파급효과, 경북의 대응 전략이 제시됐다. 특히 원자력 에너지를 활용한 관광단지 조성과 원전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등 지역경제와 연계한 발전모델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황명강 대표의원은 “원자력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안전성과 산업 확대를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원전 산업 진입과 지역 참여 확대를 통해 경북이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청문회와 결산검사, 정책 연구 활동은 행정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미래 정책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