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공고, 육군 군무원 공채 2명 최종 합격
2028년 AI로봇 마이스터고 전환 앞두고 미래산업 전문인재 양성 박차

문경공업고등학교(교장 안재록)가 올해 육군 군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재학생 2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하며 5년 연속 군무원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어갔다.
문경공고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육군 군무원 공개채용 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3학년 IT전자과 고강숙(산양중 졸업), 임준영(점촌중 졸업)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합격으로 문경공고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모두 12명의 군무원 합격자를 배출하게 됐다.
군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은 대학 졸업생과 일반인 등 다양한 지원자들이 함께 경쟁하는 시험으로, 고등학교 재학생이 최종 합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학습과 꾸준한 준비가 필요하다.
문경공고는 이번 성과가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학교의 지속적인 맞춤형 취업교육이 결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학교는 2022년부터 기계과, 전기에너지과, IT전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무원 준비반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학교와 문경시의 지원을 바탕으로 교재 구입비와 인터넷 강의 수강료, 방과후 수업비, 식비, 면접 준비비 등을 지원하고, 학생별 학습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등 안정적인 시험 준비 환경을 조성했다.
이러한 지원은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신의 진로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일반 취업뿐 아니라 공직 진출까지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기여했다.

문경공고는 2028년 3월 AI로봇 분야 마이스터고 개교를 목표로 교육체제 전환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성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로, AI로봇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산업현장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군무원 역시 전자·통신·정보기술·기계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만큼, 관련 기술직 진출은 마이스터고 학생들에게도 의미 있는 진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학교는 AI로봇 마이스터고 전환 이후에는 미래산업 분야의 전문 기술교육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공기업, 기술직 공무원과 군무원, 해외 취업 등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는 교육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안재록 교장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와 교사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가 군무원 5년 연속 합격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며 “어려운 경쟁을 뚫고 최종 합격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2028년 AI로봇 마이스터고 개교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미래산업이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꿈에 따라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문경공고는 앞으로도 기존의 맞춤형 취업지원 성과를 발전시키는 한편, AI로봇 분야의 전문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기반을 강화해 지역을 넘어 미래산업을 이끌 기술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