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가은초, ‘희양산이 품은 우리, 2026 생태 인성 캠핑’ 운영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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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암사 특별 개방…희양분교에서 추억의 하룻밤
가은초, ‘희양산이 품은 우리, 2026 생태 인성 캠핑’ 운영
가은초, ‘희양산이 품은 우리, 2026 생태 인성 캠핑’ 운영

문경 가은초등학교(교장 유영희)는 지난 23일 희양산 일대에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희양산이 품은 우리, 2026 생태 인성 캠핑을 운영했다.

 

이번 캠핑은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생태 감수성을 키우고 친구들과 소통하며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희양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봉암사를 찾아 생태와 문화유산을 함께 탐방했다. 특히 봉암사는 평소 스님들의 수행 공간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며, 연중 단 한 차례 사월초파일에만 일반에 개방되는 특별한 사찰이다. 이날은 가은초 학생들의 생태·인성교육을 위해 특별히 문을 열어 주었으며, 봉암사 주지 스님의 안내와 해설을 들으며 사찰의 역사와 수행문화, 생명 존중과 배려의 의미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수행 도량을 직접 둘러보며 문화유산의 가치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체험했다.

 

이어 학생들은 희양산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생태 환경을 관찰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가은초, ‘희양산이 품은 우리, 2026 생태 인성 캠핑’ 운영
가은초, ‘희양산이 품은 우리, 2026 생태 인성 캠핑’ 운영

이후 장소를 희말라야 캠핑장으로 옮겨 본격적인 캠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곳은 최근까지 가은초등학교 희양분교로 운영되던 학교를 새롭게 단장한 공간으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오랜 추억이 깃든 옛 교정이다. 학생들은 선배들이 공부하던 학교에서 하루를 보내며 학교의 역사와 지역의 추억을 자연스럽게 이어받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캠핑장에서는 물총놀이 마음 나누기, 레크리에이션, 삼겹살 파티 등을 함께하며 친구들과 우정을 쌓았다. 밤에는 캠프파이어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도 나누었다.

 

이어진 별자리 관측 시간에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자신의 꿈과 미래를 이야기하고, '''우리'의 소중함을 되새기며 생태 인성 캠핑의 의미를 더했다.

 

캠핑에 참여한 한 교사는 희양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봉암사의 깊은 수행 문화, 그리고 희양분교의 추억이 살아 있는 공간에서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활용한 다양한 인성·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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