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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단산모노레일 ‘운행 중단 조작’ 진상 규명과 처벌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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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단산모노레일 팀장 임상훈
임상훈 전 단산모노레일 팀장
임상훈 전 단산모노레일 팀장

단산모노레일의 운행 재개 논의에 앞서, 기존 운행 중단 결정 과정에 존재했던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정상 운행 중이던 단산모노레일에 대해 특정 목적을 품은 공사 간부와 일부 직원은 정비 자료를 운행 중 발생한 사고로 허위 조작해 외부 언론에 유출했다.

 

이후 이들은 의도적으로 위험성을 부각한 뒤 혁신안전팀에서 작성한 휴장 공문을 본부장이 들고 단산모노레일로 찾아와 문경시로 휴장 공문을 발송하라고 요구했다.

 

당시 현장 팀장으로서 당장 휴장을 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었기에 이를 단호히 거절했으나, 본부장이 결국 시장의 자필 서명된 부분의 문서를 보여주며 시장님 지시라고 말하여 어쩔 수 없이 휴장 요청 공문을 문경시에 보낼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일련의 과정은 공사와 문경시가 철저히 기획하고 강요된 인위적 셧다운 사태라고 보여진다.

 

특히 운행 중단 직전 발생했던 차량 정지 사고 역시 기계적 결함이 아닌, 정비에 참여한 직원의 배터리 고정 장치 미체결로 인한 명백한 과실이었다.

 

그럼에도 이를 시설 자체의 구조적 결함이나 대형 사고인 것처럼 포장하여 여론을 기망하고 사업 중단을 이끌어낸 것이다.

 

이에 따라 부당한 방법으로 공사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운행 중단을 주도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내부 중징계 처분이 내려져야 마땅하다.

 

아울러 이들의 불법 행위로 인해 공공 자산이 파괴되고 영업이 중단된 데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 구상권 행사, 형사고발 조치가 신속히 진행되어야 할 시점이다.

 

실체적 진실을 은폐하고 사익이나 특정 목적을 위해 공공의 이익을 저해한 이들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엄중한 처벌만이, 무너진 공공기관의 기강을 바로 세우고 진정한 지역 관광 자산의 정상화를 이루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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