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전지훈련 명소 문경, 육상 꿈나무 국가대표 81명 구슬땀

‘스포츠 전지훈련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문경에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이끌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모였다.
육상 단거리·중장거리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단 81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일까지 11일간 문경에 머물며 경기력 향상과 기량 연마를 위한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유소년 선수 68명과 지도자 13명 등 모두 81명이 참가했다. 미래 태극마크의 주인공을 꿈꾸는 선수들은 문경시민운동장과 문경새재 일원을 오가며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문경시민운동장에서는 단거리 주행과 스타트, 자세 교정 등 종목별 기술훈련을 실시하고, 문경새재에서는 자연환경과 지형을 활용한 체력·지구력 강화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특히 문경은 각종 전국·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체육시설과 함께 산과 숲, 트레킹 코스 등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선수들이 훈련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전지훈련지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단의 방문은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선수와 지도자 81명이 11일간 문경에 체류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점 등 지역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전지훈련팀 유치는 일반적인 당일 체육대회와 달리 선수단이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과 식사, 생활 소비를 지속한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다. 여기에 선수단 가족과 관계자들의 추가 방문까지 이어질 경우 스포츠를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가 각종 전국 대회 유치와 함께 전지훈련팀 유치에 힘을 쏟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잘 갖춰진 체육시설을 활용해 비수기에도 선수단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경우 지역 숙박·외식업계의 안정적인 수요 창출은 물론 ‘스포츠 도시 문경’의 브랜드를 높이는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어린 선수들에게 문경이 국가대표의 꿈을 키운 훈련장으로 기억될 경우 장기적으로 문경 스포츠 마케팅에도 긍정적인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책임질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단이 문경을 찾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전지훈련팀이 문경을 찾아 좋은 환경에서 훈련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문경새재를 비롯한 관광·자연 자원을 연계해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하고, 이를 숙박·외식·관광 등 지역 소비로 연결하는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