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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경농협, 올해 벼 첫 수매…황금들녘 ‘한 해 농사의 결실’ 거둔다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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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산북·동로 농민들 수확한 벼 속속 출하…“농민 땀과 정성 제값 받기를”
동문경농협, 올해 벼 첫 수매…황금들녘 ‘한 해 농사의 결실’ 거둔다
동문경농협, 올해 벼 첫 수매…황금들녘 ‘한 해 농사의 결실’ 거둔다

가을빛이 짙어가는 문경 들녘에서 한 해 농사의 결실을 거두는 벼 수매가 시작됐다.

 

동문경농협(조합장 이효진)은 6일 올해 생산된 벼의 첫 수매에 들어갔다. 봄철 모내기부터 여름철 무더위와 비바람을 견뎌낸 농민들이 수확한 벼를 실은 차량이 수매장으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가을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산양·산북·동로면을 관할하는 동문경농협 지역은 문경에서도 넓은 농경지를 갖춘 대표적인 곡창지대다. 낙동강 상류의 비옥한 농토를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벼농사가 발달해 쌀 생산이 지역 농업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날 수매 현장에는 농민들이 이른 시간부터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벼를 싣고 하나둘 모여들었다. 수확한 벼가 수매 절차를 거쳐 차례로 입고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농민들의 얼굴에는 수확의 기쁨과 함께 한 해 농사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이 묻어났다.

 

특히 올해도 농자재와 인건비 등 영농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민들에게 벼 수매는 단순한 농산물 출하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봄부터 가을까지 논에서 흘린 땀의 대가를 확인하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효진 조합장은 첫 수매 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 해 동안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 여러분이 그동안 땀과 정성으로 가꾸어 온 소중한 결실을 수매하는 첫날을 맞으니 봄부터 들녘에서 흘린 땀과 노고가 떠올라 감회가 깊다”며 “오늘 첫 수매를 시작으로 모든 조합원들이 수확의 기쁨을 끝까지 무탈하게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동문경농협도 농민들이 애써 생산한 농산물이 제대로 평가받고 안정적인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과 함께하겠다”며 “모든 조합원들이 건강하게 올가을 수확을 마무리하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벼 수매가 시작되면서 산양·산북·동로지역 들녘의 가을걷이도 한층 분주해질 전망이다. 누렇게 익은 벼를 베는 콤바인의 움직임과 수확한 벼를 실어 나르는 농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문경의 대표적인 곡창지대도 본격적인 수확철로 접어들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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