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을지연습 실제훈련…점촌역서 대테러 합동 대응
드론 테러부터 화재·인명구조·긴급복구까지 실전 대응체계 점검

문경시가 전시 주요 수송시설인 점촌역을 대상으로 드론 테러와 화재 등 복합 상황을 가정한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유관기관 간 통합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문경시는 지난 19일 점촌역 광장에서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하나로 ‘점촌역 대테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문경시를 비롯해 육군 제123보병여단 2대대, 문경경찰서, 문경소방서, 한국전력공사 문경지사, 점촌역 등 6개 기관에서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 안보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드론을 활용한 공격 등 새로운 형태의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점촌역은 유사시 인력과 물자를 수송하는 지역의 주요 교통시설이라는 점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의 의미를 더했다.

훈련은 드론 등을 활용한 테러 상황 발생을 가정해 관계기관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고 현장에 출동해 대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 시설물 긴급복구 등 테러 발생 이후 이어질 수 있는 복합적인 상황까지 단계별로 대응하며 기관별 임무와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군과 경찰은 테러 상황에 대응하고 현장을 통제했으며, 소방은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나서는 등 각 기관이 맡은 역할에 따라 대응했다. 관계기관도 피해시설 복구와 후속 조치에 참여해 실제 상황에 대비한 합동 대응능력을 확인했다.

최근 전쟁과 분쟁에서 드론의 활용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국가 중요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에 대비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은 기존의 대테러 대응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맞춘 대응체계를 현장에서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훈련 강평에서 “실제 훈련을 통해 대응 방안을 체험하고 숙지하는 것은 실제 상황 발생 시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안보의식을 강화하고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