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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문경새재·조령산 두 코스에 전국 트레커 300여 명 참가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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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 관광·지역 상권 소비 연계
백두대간 문경새재·조령산 두 코스에 전국 트레커 300여 명 참가
백두대간 문경새재·조령산 두 코스에 전국 트레커 300여 명 참가

가을빛이 내려앉은 문경새재와 조령산 백두대간 길이 전국에서 찾아온 트레커들의 발걸음으로 활기를 띠었다.

 

경상북도와 문경시를 비롯한 백두대간 권역 6개 시·군이 주최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 문경 행사가 지난 3일 문경새재와 조령산 일원에서 전국의 트레킹 동호인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는 상주·김천·문경·봉화·영주·예천 등 백두대간이 지나는 경북 6개 시·군의 산림·생태·관광자원을 걷기 여행과 연계하는 릴레이형 산림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올해 2회째로, 6개 지역에서 모두 1500명 규모로 진행된다.

백두대간 문경새재·조령산 두 코스에 전국 트레커 300여 명 참가
백두대간 문경새재·조령산 두 코스에 전국 트레커 300여 명 참가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개회식과 준비운동, 안전교육을 마친 뒤 자신의 체력과 산행 경험에 따라 두 코스로 나눠 가을 백두대간을 걸었다.

 

초·중급자를 위한 ‘트레커 코스’는 문경새재에서 출발해 제1·2·3관문과 조령비석을 왕복하는 13㎞ 구간으로, 조선시대 영남과 한양을 잇던 옛길의 역사와 가을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상급자를 위한 ‘챌린저 코스’는 이화령에서 조령산과 신선암봉, 꾸구리바위, 제1관문을 거쳐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도착하는 12㎞ 산악 코스다. 참가자들은 백두대간 능선을 오르내리며 문경의 산줄기와 가을 절경을 만끽했다.

 

주최 측은 구간별 안내요원과 응급의료팀 등 현장 인력을 배치하고 사전 코스 마킹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지원했다.

백두대간 문경새재·조령산 두 코스에 전국 트레커 300여 명 참가
백두대간 문경새재·조령산 두 코스에 전국 트레커 300여 명 참가

특히 이번 행사는 트레킹을 지역 관광과 소비로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완주 인증을 마친 참가자들은 지급된 지역사랑상품권 등을 이용해 문경새재 주변 식당과 상가를 찾으며 지역 음식과 특산물을 즐겼다. 산림관광객의 발길이 지역 상권의 실질적인 소비로 이어진 것이다.

 

문경은 백두대간의 이화령과 조령산을 품고 있으면서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문경새재까지 연결돼 있어 산림관광의 경쟁력이 높은 지역이다. 백두대간 산악 트레킹과 문경새재 옛길, 역사문화 탐방, 지역 먹거리 등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묶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은 문경새재를 비롯해 조령산, 주흘산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림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레킹과 산림레포츠,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발굴해 문경을 대한민국 대표 산림레포츠 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는 상주와 김천, 문경에 이어 봉화·영주·예천으로 무대를 옮겨 10월 말까지 이어진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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