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 고교생 17명, 美 아이비리그서 꿈 키웠다

이민숙 기자
입력
10박 12일 해외 명문대 견학 귀국 보고회…아이비리그 7개 대학 탐방

현지 학생들과 토론·협업까지…학생에 대한 투자는 문경 미래에 대한 투자

문경 고교생 17명, 美 아이비리그서 꿈 키웠다
문경 고교생 17명, 美 아이비리그서 꿈 키웠다

문경지역 고등학생 17명이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세계적인 명문 대학을 직접 둘러보고 글로벌 교육환경을 체험한 뒤 한층 넓어진 꿈과 진로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문경시는 지난 27일 학생과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2026년 문경시 고등학생 해외 명문 대학 견학 귀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해외 견학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012일 일정으로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 1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미국 동부지역 아이비리그 대학 7곳을 비롯한 주요 명문 대학을 찾아 세계적인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대학별 교육과정과 캠퍼스 문화, 학생들의 학업 환경 등을 살펴보면서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유명 대학 캠퍼스를 둘러보는 견학형 해외연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ESL History-Based Discussion’ 팀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역사적 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누고 협업했다. 이 과정에서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은 물론 서로 다른 역사·문화적 배경과 관점을 이해하며 글로벌 소통 역량을 키웠다.

문경 고교생 17명, 美 아이비리그서 꿈 키웠다
문경 고교생 17명, 美 아이비리그서 꿈 키웠다

귀국 보고회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 과정과 글로벌 문화 체험, 팀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 등을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공유했다.

 

참가 학생들에게 이번 연수는 세계적인 대학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는 무엇을 공부하고 어떤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를 스스로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됐다.

 

지역 청소년들이 생활권을 넘어 세계적인 교육 현장을 경험하고 더 큰 진로와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해외 견학을 넘어 지역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장기적인 교육 투자라는 의미도 갖는다.

 

이동욱 문경시 부시장은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것은 곧 문경의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아이비리그 7개 대학을 비롯한 세계적인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현지 학생들과 토론하고 협업한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문경의 학생들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펼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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