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호우특보 해제…선제 대피 주민 모두 귀가

문경시는 19일 오전 8시 기준 호우 대처 상황을 집계한 결과,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피했던 주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가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0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19일 오전 3시 10분 호우경보로 강화됐으나, 오전 5시 30분 다시 호우주의보로 하향됐고 오전 6시를 기해 모든 호우특보가 해제됐다.
18~19일 예상 강수량은 30~100㎜(많은 곳 150㎜ 이상)였으며, 19일 오전 8시 기준 평균 누적 강수량은 89.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동로면이 139㎜로 가장 많았고, 산북면 128㎜, 시청 96㎜, 신북면 89㎜, 마성면 88㎜ 순이었다.
문경시는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북면 가좌리 주민 3명과 동로면 수평2리 주민 6명 등 모두 5세대 9명을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시켰으며, 이들은 기상 상황이 안정되면서 모두 안전하게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우 기간 중에는 가은읍 전곡리, 산북면 금천로, 농암면 선곡리 등 3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현재까지 산양면 화수헌 앞 둔치주차장, 가은읍 전곡리 광탄교 잠수교, 산양면 금천변 둔치, 문경읍 신북천 다목적광장 둔치주차장, 점촌3동 영신유원지 둔치주차장, 영강체육공원 일원 등 모두 6개소에 대한 통제가 유지되고 있다.
문경시는 호우경보 발령에 따라 19일 오전 3시 2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강화했으며, 오전 6시부터는 호우주의보 해제에 맞춰 상황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 오룡배수펌프장을 가동하고, 마을순찰대 7개 조 31명(대원 14명, 공무원 17명)을 투입해 위험지역 예찰 활동을 실시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재난담당 부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응급조치와 주민 대피를 실시하고, 피해 발생 시에는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