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경시, 가족소통 특강 ‘우리는 모두 처음입니다’ 성황리 개최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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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처음이기에 서로를 이해해야 합니다”… 세대 간 공감으로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
문경시, 가족소통 특강 ‘우리는 모두 처음입니다’ 성황리 개최
문경시, 가족소통 특강 ‘우리는 모두 처음입니다’ 성황리 개최

문경시는 지난 27일 문희아트홀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가족센터 주최·주관으로 가족소통 특강 '우리는 모두 처음입니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2026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가족친화 프로그램으로, 부모와 자녀, 부부, 세대 간 이해와 공감을 통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고 가족 간 소통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욱 문경시 부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강창교 문경대학교 부총장, 관내 아동 관련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석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통의 중요성을 함께 나눴다.

 

특강은 김영한 별자리사회심리연구소장이 '우리는 모두 처음입니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소장은 부모는 부모가 처음이고, 자녀는 자녀가 처음이며, 부부도, 교사도, 노년의 삶도 모두 처음이라며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서툴 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상대를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거나 비난하기보다 서로의 부족함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자세가 건강한 관계의 출발이라고 설명했다. 

문경시, 가족소통 특강 ‘우리는 모두 처음입니다’ 성황리 개최
문경시, 가족소통 특강 ‘우리는 모두 처음입니다’ 성황리 개최

이어 실제 상담 사례를 소개하며 가족 간 갈등은 대부분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자신의 입장만 내세우면서 갈등이 깊어진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은 비난받을 때보다 이해받을 때 변화한다며 상대의 행동보다 그 이면에 있는 감정과 상처를 먼저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는 역할 체험 사례를 소개하며 왜 그랬느냐를 묻기보다 얼마나 힘들었느냐를 먼저 물어야 진정한 소통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가족은 완벽한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아니라 함께 성장해 가는 공동체인 만큼 서로의 실수와 부족함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우리는 모두 처음이기에 서툴 수밖에 없다가족을 바꾸려 하기보다 먼저 자신의 시선과 말투를 바꾸는 작은 실천이 가족의 행복을 만드는 가장 큰 힘이라고 강연을 마무리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특강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에는 아이를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며 아이도 부모도 모두 처음이라는 말이 가장 마음에 남았다집에 돌아가면 먼저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부모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동욱 문경시 부시장은 이번 특강이 가족 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서로에게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앞으로도 문경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가족친화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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