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문경경찰서, 13개 경로당 턴 피의자 구속 송치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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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돌며 경로당 공금 노린 상습 절도범 검거
문경경찰서, 13개 경로당 턴 피의자 구속 송치
문경경찰서, 13개 경로당 턴 피의자 구속 송치

전국 각지를 돌며 경로당 공용 통장과 현금을 훔쳐 수천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문경경찰서(서장 이규봉)는 전국 경로당을 대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피의자 A씨를 검거해 지난 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11일부터 25일까지 경북 문경을 비롯해 충북 충주, 강원 원주, 전남 순천 등 전국을 돌며 모두 13개 경로당에 침입해 현금과 공용 통장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로당 회비를 보관하던 통장에 적혀 있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금융기관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이어갔으며, 피해 금액은 모두 1300여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경경찰서는 피해 신고를 접수한 즉시 수사에 착수해 도주 경로를 추적한 끝에 피의자를 특정했다. 이어 신고 접수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대전의 한 모텔에 은신해 있던 A씨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은 여죄 여부와 추가 피해 사실 등을 확인한 뒤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범죄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통장이나 카드가 도난당한 경우에는 통장에 적힌 비밀번호를 이용한 추가 인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비밀번호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경경찰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로당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제작한 예방 홍보 전단을 관내 경로당에 배포하는 등 어르신들의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한 홍보와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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