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공사 사장 인선 착수…임원추천위 첫 회의서 운영 논란

문경관광공사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제1차 임원추천위원회가 30일 개최된 가운데, 회의 운영 과정에서 규정 해석과 자료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현재 문경관광공사는 지방선거 관여 의혹, 공익신고자 보호 문제, 클레이 사격용 접시 반출 사건, 노동관계법 위반 사건, 일부 대형 관광사업 운영 등을 둘러싸고 경찰·검찰 수사와 각종 의혹 제기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연직 간사의 회피 신청 이후 간사 지정 문제와 사장 자격 기준, 관련 이사회 회의록 공개 여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일부 위원들은 “규정에 맞는 간사 지정이 필요하다”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으나, 공사 측은 회의록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회의는 한때 정회되기도 했지만, 위원들은 협의를 거쳐 위원장 선임과 사장 공개 모집 일정 등을 의결했다.
김경범 임원추천위원장은 회의에서 “문경관광공사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기관인 만큼 임원 추천 과정은 무엇보다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며 “위원회는 어떠한 외부 영향에도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위원들도 “당연직 간사가 회피했다면 규정에 맞는 절차를 거쳐 업무를 수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운영 절차의 적정성을 강조했다.
문경관광공사는 현 사장 임기 종료 이후 차기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공개 모집과 서류심사,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일각에서는 공사의 각종 현안과 조직 운영 문제를 계기로 투명한 인사와 조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