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코리아오픈 문경피클볼대회 개최

최근 국내에서도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 피클볼 전국 동호인들이 문경에 모인다.
‘2026 코리아오픈 문경피클볼대회’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문경 영강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사)대한피클볼협회가 주최하고 (사)대한피클볼협회와 문경시피클볼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동호인 등 5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단식과 복식, 일반부와 오픈부 등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으로, 국내 피클볼 동호인들의 교류와 경기력 향상은 물론 피클볼 저변 확대에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1965년 미국서 시작…세계로 확산된 생활스포츠
피클볼은 테니스와 배드민턴, 탁구의 특징을 결합한 라켓 스포츠다. 역사는 6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피클볼은 1965년 미국 워싱턴주 베인브리지 아일랜드에서 조엘 프리처드(Joel Pritchard), 빌 벨(Bill Bell), 바니 맥컬럼(Barney McCallum) 등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를 만들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이들은 배드민턴 코트에서 탁구채와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공 등을 활용해 경기를 시작했고, 이후 경기 규칙과 전용 장비가 갖춰지면서 하나의 독립된 스포츠로 발전했다.
1970년대 들어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한 피클볼은 학교와 지역 체육시설, 시니어 생활체육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코트 규모가 테니스보다 작고 경기 방법을 비교적 쉽게 익힐 수 있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미국을 넘어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동호인과 관련 대회가 늘면서 새로운 생활체육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방식은 네트를 사이에 두고 전용 패들로 구멍이 뚫린 플라스틱 공을 주고받는 형태다. 테니스에 비해 코트가 작고 신체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빠른 판단과 정교한 볼 컨트롤, 네트 앞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있는 공방 등이 경기의 재미를 더한다.
◇500여 명 문경 방문…생활체육·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이번 코리아오픈 문경대회는 전국 피클볼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교류의 장이자 문경지역 피클볼 활성화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회 기간 선수와 동호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대회 관계자 등이 문경을 방문하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 관광지 등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는 각종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 체육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번 피클볼대회 역시 최근 성장하고 있는 생활체육 종목을 문경에 유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2026 코리아오픈 문경피클볼대회 개최를 위해 문경을 찾아주신 전국의 피클볼 선수와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회 기간 문경새재와 돌리네습지 등 문경의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자원을 함께 즐기면서 문경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