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강이강년기념관, ‘나라사랑 체험·답사학습’ 성료

운강이강년기념관(관장 황용건)이 운영한 '운강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체험·답사학습' 프로그램이 지난 28일 가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참여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7일 모전초등학교 6학년 5반 학생 24명의 첫 참가를 시작으로 총 1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학생 371명과 교사 26명이 참여해 운강 이강년 의병대장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 사업은 (사)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가 국가보훈부의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3년부터 매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국비 2500만원과 지방비 300만원, 기념사업회 200만원 등 총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기념관에서 사당 참배와 유물전시관 관람을 마친 뒤 운강 캐릭터 동상 만들기 체험과 문경시궁도협회 장우관 회장의 지도로 활쏘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가은 아자개시장을 찾아 점심을 함께하며 후백제 견훤과 그의 아버지 아자개에 얽힌 역사 이야기를 들었다.
오후에는 운강 선생의 최초 전투지인 고모산성을 답사했다. 학생들은 성황당고개와 주막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고모산성에 올라 "내가 운강 이강년이다"를 함께 외친 뒤 진남교반의 절경을 감상했다. 이어 석현성을 따라 진남문과 영남대로 토끼비리, 오미자터널 등을 둘러보며 문경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마지막 참가팀인 가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은 체험을 마친 뒤 STX리조트로 이동해 물놀이 활동도 함께하며 방학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이영숙 가은지역아동센터장은 “방학 기간 학생들이 운강이강년기념관의 체험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운강 선생의 삶과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며 더욱 큰 꿈을 키워가길 바라며, 오늘의 체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용건 운강이강년기념관장은 “운강 선생은 가은에서 태어나 성장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위대한 의병장”이라며 “특히 가은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이 운강 선생의 삶과 정신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본받아 미래를 이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