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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사진전’ 성황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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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문단·시민 1000여 명 발길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사진전’ 성황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사진전’ 성황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가 주최·주관한 애국지사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기념행사의 특별전인 가네코 후미코 사진전이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문경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려 일본 방문단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관람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전시실에는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항일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사진 한 장 한 장을 꼼꼼히 살펴보며 당시의 시대상을 되새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사진전은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를 맞아 그의 생애와 항일활동, 박열 의사와의 만남,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추모와 계승의 역사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사진전’ 성황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사진전’ 성황

전시는 △어린 시절 일본에서의 생활(1903~1911) △조선 부강에서의 생활(1912~1919) △박열과의 만남(1922~1926) △대한민국에서 영원한 안식(1926~현재) 4개 주제로 구성됐다.

 

시대별 사진과 기록 자료를 통해 가네코 후미코의 삶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꾸며져 관람객들로부터 "인물의 생애와 항일정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호응을 얻었다.

 

기념식 참석을 위해 일본에서 문경을 찾은 츠지 시게루(辻茂) 야마나시 가네코 후미코 연구회장은 가네코 후미코의 생애와 활동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진 자료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그의 삶과 사상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사진전’ 성황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사진전’ 성황

황준범 문경학연구소장은 “1973년 문경읍 팔영리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에서 열린 추모행사 사진을 보며 깊은 감동을 받았다오래전부터 문경 시민이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애국정신을 기려왔고, 오늘날 박열의사기념사업회와 박열의사기념관을 통해 그 정신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사진전이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항일 정신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전시가 끝난 뒤에도 관련 사진과 자료를 박열의사기념관에서 주제별로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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