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대 바위공원, ‘살아있는 지질학습장’으로 뜬다

이민숙 기자
입력
전북대 과학교육학부·지역아동센터 잇따라 현장학습

다양한 암석·자연 지형 직접 관찰… 지역 지질 교육 체험 공간으로 가능성 주목

문경대 바위공원, ‘살아있는 지질학습장’으로 뜬다
문경대 바위공원, ‘살아있는 지질학습장’으로 뜬다

문경대학교 교내에 조성된 바위공원이 다양한 암석과 자연 지형을 직접 보고 배우는 살아있는 지질학습장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학의 전공 현장학습은 물론 지역 아동들의 자연 체험 장소로 잇따라 활용되면서, 문경대학교 바위공원을 지역의 특색 있는 지질·자연환경 교육 공간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지난 10일 전북대학교 과학교육학부에 이어 14일 문경시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가 대학 내 바위공원을 방문해 자연환경을 활용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먼저 10일에는 전북대학교 과학교육학부 학부생 55명과 교원 5, 명예교수 1, 조교 1명 등 모두 62명이 바위공원을 찾았다.

 

이들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바위공원 곳곳을 탐방하며 다양한 형태의 암석과 주변 자연 지형을 직접 관찰했다. 강의실에서 접했던 학습 내용을 실제 암석과 지형에 연결해 살펴보며 관찰·탐구 중심의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특히 과학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직접 바위공원을 찾아 암석의 형태와 자연 지형을 관찰했다는 점에서 문경대학교 바위공원이 단순한 휴식·조경 공간을 넘어 지질과 자연환경을 체험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다양한 암석의 특징을 눈으로 확인하고 주변 지형과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자연환경을 현장에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야외 현장학습을 통해 이론과 실제 자연환경을 연결하는 체험 중심 교육의 의미도 되새겼다.

문경대 바위공원, ‘살아있는 지질학습장’으로 뜬다
문경대 바위공원, ‘살아있는 지질학습장’으로 뜬다

이어 14일에는 문경시아름다운지역아동센터 센터장 1명과 직원 3, 학생 15명 등 19명이 바위공원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바위공원에 자리한 다양한 암석과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자연을 가까이에서 관찰했다. 친구들과 함께 바위와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이처럼 대학생부터 지역 아동까지 서로 다른 연령층의 현장학습이 이어지면서 문경대학교 바위공원의 교육적 활용 가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문경대학교 바위공원은 다양한 형태의 암석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있어 직접 보고 만지고 관찰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암석별 명칭과 생성 과정, 특징 등을 설명하는 안내 시설과 연령별 탐구 프로그램 등이 보강될 경우 지질교육과 자연환경 교육을 접목한 특색 있는 현장학습 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문경지역이 보유한 다양한 지질·산림·자연자원과 연계한다면 바위공원을 출발점으로 한 지역형 지질·생태교육 프로그램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대학 관계자는 문경대학교 바위공원은 학생들이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며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다양한 교육기관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교육기관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경대학교는 앞으로도 바위공원을 비롯한 교내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적극 개방하고, 대학의 교육 자원과 자연환경을 결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열린 캠퍼스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대학알리미를 통해 공시된 4차 유지취업률 조사에서 85.6%를 기록해 전국 130개 전문대학 가운데 4, 대구·경북권 20개 전문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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