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희 문경시의원 “UAM 시대 대비…문경, 산악형 드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지난달 31일 열린 제293회 문경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김남희 의원(국민의힘·가선거구)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심항공교통(UAM) 시대를 대비한 문경시의 드론산업 육성 방안을 제안하며 “문경이 대한민국 산악형 드론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드론은 단순 촬영 장비를 넘어 물류와 농업, 재난 대응은 물론 사람을 실어 나르는 도심항공교통(UAM)의 핵심 기술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정부도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드론실증도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 AI 기반 무인 이동체 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문경도 미래를 선점할 준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은 백두대간의 산악지형과 풍부한 관광자원, 농업기반, 산업단지 등을 갖춘 만큼 다양한 드론 활용 실증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드론과 농업·관광·물류·재난안전·AI를 결합한 융합형 드론산업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국가 드론 공모사업 유치를 통한 산악형 드론산업 기반 구축 △사과농가 중심의 정밀방제 및 농업 빅데이터 구축 △AI·로봇 마이스터고와 연계한 미래 인재 육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첫 번째 전략으로 정부의 드론실증도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TF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주흘산 등 산악지역에서 재난 구조와 물자 수송, 관광 서비스를 실증한다면 문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악 드론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에베레스트에서도 이미 드론을 활용한 물자 운송과 구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문경도 산악 드론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경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 산업과 연계한 스마트농업 육성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방제 기술은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이고 농촌의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며 “나아가 드론이 수집한 생육 데이터를 AI가 분석하는 농업 빅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농가 맞춤형 스마트농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경공업고등학교의 AI·로봇 마이스터고 지정과 연계한 인재 양성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학생들이 드론 조종과 데이터 분석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실무형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지마을 긴급 물류 드론 배송 실증사업과 연계한다면 문경은 청년 인재가 모이는 드론 기술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현재 문경시는 청년농업인 드론 방제단 운영과 산불 예방 드론스테이션 구축, 자격증 취득 지원 등에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하지만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가기 위해서는 보다 과감하고 진취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론이 사람을 실어 나르는 시대는 더 이상 상상이 아닌 현실”이라며 “문경이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드론 관광과 물류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 추진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