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 ‘바다의 시작’ 사업 간담회 개최

도심 곳곳의 빗물받이가 침수 예방 시설인 동시에 각종 쓰레기가 하천과 바다로 흘러가는 통로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문경지역 자원봉사자들이 팔을 걷었다.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4일 풀뿌리자원봉사단(뚝심이) 소속 4개 자원봉사단체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의 시작’ 사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바다의 시작’ 사업은 도심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각종 생활쓰레기가 빗물과 함께 하수관으로 흘러들어 하천과 해양을 오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빗물받이를 깨끗하게 관리해 집중호우 때 침수 피해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4개 단체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참여해 모전동 일대를 비롯한 도심 생활도로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빗물받이 주변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막힘없는 빗물받이 만들기’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빗물받이는 도로와 보도 등에 내린 빗물을 하수관으로 흘려보내는 시설로, 집중호우 때 도심 침수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담배꽁초나 비닐, 낙엽 등으로 빗물받이가 막힐 경우 배수 기능이 떨어져 침수 위험이 커지는 것은 물론, 빗물과 함께 각종 쓰레기가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과 해양 환경을 오염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활동은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인 문경에서도 무심코 버린 작은 쓰레기가 빗물받이와 하천을 거쳐 결국 바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도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빗물받이 주변 환경정비와 시민 인식 개선 활동을 이어가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한 침수 예방과 환경보호 문화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