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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관 예비역 중령,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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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100여 종·1만여 본 재배…문경시 4년 연속 수상 밑거름
장우관 예비역 중령,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장우관 예비역 중령,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문경시가 ‘2026년 경상북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입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그 뒤에는 무궁화 재배에 10여년 열정을 쏟아온 장우관(65) 예비역 육군 중령의 묵묵한 노력이 있었다.

 

장 대표는 2015년 육군 대대장으로 예편한 뒤 고향인 문경시 가은읍 상괴리 봉암사 아래 마을로 귀향해 부모님을 모시며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부터 나라꽃 무궁화 재배에 뛰어들어 현재는 100여 종, 1만여 본의 무궁화를 가꾸고 있다.

장우관 예비역 중령,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장우관 예비역 중령(왼쪽),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그가 무궁화를 선택한 이유는 남다르다. 군 복무 당시 중령 계급장에 새겨진 무궁화는 물론, 현재 아들이 육군 소령, 딸이 공군 소령으로 복무하고 있어 가족 모두가 군과 인연을 맺고 있다. 장 대표는 이러한 가족의 삶을 나라사랑으로 이어가기 위해 무궁화를 키우기 시작했다.

 

장우관 대표는 처음 무궁화를 접했을 때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놀랐고, 품종마다 꽃의 색과 모양이 모두 달라 신비롭고 아름다웠다무궁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나라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광복의 의미도 함께 되새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다고 말했다.

장우관 예비역 중령,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장우관 예비역 중령,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이번 품평회에서 문경시는 대표작인 백단심계 별이를 비롯한 7점을 출품해 생육 상태와 수형의 균형미, 꽃의 품질, 관리 상태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을 차지했다.

 

문경시는 2023년과 2024년 금상, 2025년 은상에 이어 올해 다시 금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입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결실은 장우관 대표가 오랜 시간 축적한 무궁화 재배 기술과 문경시 관계 공무원들의 체계적인 관리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우관 예비역 중령,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장우관 예비역 중령, 무궁화로 피워낸 나라사랑…문경시 금상 수상의 숨은 주역

문경시는 앞으로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나라꽃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금상 수상작은 산림청이 주관하는 전국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품돼 문경의 무궁화 재배 기술과 나라 사랑 정신을 전국에 알리게 된다.

 

한편 장우관 대표는 무궁화는 단순한 꽃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나라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품종을 보급하고 아름다운 무궁화를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후손들에게 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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