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무안 학생자치회, 지역 넘어 우정 쌓고 자치역량 키웠다

문경과 전남 무안지역 학생들이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학생자치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간 전남 무안·목포 일원에서 ‘2026 문경-무안 학생자치회 리더십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에는 문경과 무안지역 초·중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각 70명이 참여했으며, 영호남 학생들이 서로의 지역과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면서 학생 자치 역량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지역 방문이나 체험에서 벗어나 ‘학생이 주도하고, 학생이 소통하며,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자치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무안 자연생태 체험을 비롯해 문경-무안 학생 간 관계 형성 활동, 학생자치 리더십 프로그램, 학교별 비전 공유와 선포, 공동체 활동, 목포지역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학생자치 리더십 프로그램에서는 각 학교의 학생 자치 활동 사례와 경험을 서로 소개하고 학교와 지역의 특성을 공유했다. 처음 만난 학생들은 함께 과제를 해결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지역과 생활환경의 차이를 이해하는 한편 공통의 관심사를 발견하며 자연스럽게 우정을 쌓았다.
이번 만남은 문경과 무안 학생자치회의 첫 교류라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양 지역 교육지원청은 올해 무안에서 시작한 교류를 계기로 앞으로 상호 방문을 이어가며 학생 중심의 교류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도선 무안교육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문경과 무안 학생자치회 교류가 학생들이 서로 배우고 소통하며 소중한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내년에는 문경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선 문경교육장은 “문경과 무안의 학생들이 서로 만나 생각을 나누고 함께 활동하는 경험 자체가 매우 의미 있는 배움”이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자신의 학교와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체적인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