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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뽑은 문경시장…김학홍 시장에 ‘특별한 당선증’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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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권 없는 청소년들이 치른 ‘6·3 지방선거 모의투표’ 결과 전달

김학홍 시장 청소년은 미래 아닌 오늘의 시민…시정 참여 기회 넓힐 것

청소년이 직접 뽑은 문경시장…김학홍 시장에 ‘특별한 당선증’

우리가 직접 뽑은 시장님께 당선증을 드립니다.”

 

지난 21일 문경시청에서 조금 특별한 당선증 전달식이 열렸다. 실제 지방선거 당선증은 이미 받았지만, 이날 김학홍 문경시장이 받은 것은 문경지역 청소년들이 후보자와 공약을 살펴보고 직접 투표해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문경YMCA가 주관한 ‘6·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에서 김학홍 시장이 청소년들이 선택한 문경시장으로 뽑힌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 시장을 비롯해 강명철 문경YMCA 이사장, 김세영 사무총장, 서옥자 문경시 여성청소년과장과 지역 중·고등학생 10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대표들이 김 시장에게 당선증을 건네자 자연스럽게 대화의 장도 펼쳐졌다. 딱딱한 의전 행사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살아가는 문경의 모습과 바라는 미래, 청소년 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내놓았고 김 시장도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이번 당선증은 아직 법적으로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들이 후보자의 공약을 직접 살펴보고 실제 선거와 비슷한 방식으로 한 표를 행사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선거 체험을 넘어 내가 사는 지역의 대표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할 것인가를 스스로 고민해 보는 민주시민 교육의 장이 된 셈이다.

청소년이 직접 뽑은 문경시장…김학홍 시장에 ‘특별한 당선증’
청소년이 직접 뽑은 문경시장…김학홍 시장에 ‘특별한 당선증’

김학홍 시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전달해 준 당선증인 만큼 더욱 뜻깊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청소년은 먼 미래의 시민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현재의 시민주권자인 만큼 다양한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과 정책 제안 활동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지역 현안에 직접 목소리를 내고, 그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참여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날 문경시청에서 전달된 한 장의 당선증은 비록 법적 효력을 가진 당선증은 아니었지만, 청소년들의 한 표가 담겼다는 점에서 김 시장에게는 또 하나의 무거운 민심표가 됐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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