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여중 배드민턴반, 경북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상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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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활동으로 일군 값진 우승…경북 대표로 10월 광주 전국대회 출전

2022·2023·2024년에 이어 올해도 정상…점심·저녁시간 쪼개 자율훈련

문경여중 배드민턴반, 경북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상
문경여중 배드민턴반, 경북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상

문경여자중학교 배드민턴반이 ‘2026 경북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여자중등부 정상에 오르며 경북 대표로 전국 대회에 출전한다.

 

특히 전문 선수반이 아닌 방과후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시작한 학생들이 점심시간과 저녁 시간까지 스스로 훈련 시간을 만들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문경여중 배드민턴반은 2022년과 2023, 2024년에 이어 올해도 경북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정상에 오르며 경북 여자중등부 대표로 전국 대회 무대를 밟는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학생들의 정규 운동시간은 일주일에 2시간 정도의 방과후 활동이 전부다. 배드민턴이 좋아 라켓을 잡은 학생들은 방과후 활동을 통해 기본기를 익히고 서로 호흡을 맞추며 기량을 키워왔다.

 

경북대회를 앞두고는 학생들의 열정이 더욱 뜨거워졌다. 부족한 훈련 시간을 채우기 위해 점심시간에도 틈틈이 체육관에 모여 라켓을 잡았고, 학원 일정을 마친 뒤 저녁 시간에도 자발적으로 운동을 이어갔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시간을 내고 서로 격려하며 흘린 땀이 결국 경북 정상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문경교육지원청과 문경시체육회의 관심과 지원도 힘을 보탰다.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서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는 3학년 김아연·채효주·지한울·엄유빈·신가현·이하린 학생과 2학년 엄서현, 1학년 임유진 학생 등 모두 8명이다. 학년은 다르지만 코트에서는 서로 빈틈을 채워주며 한 팀으로 호흡을 맞췄다.

 

경북 대표 자격을 따낸 문경여중 배드민턴반의 다음 목표는 전국 무대다. 선수들은 오는 1024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출전해 전국 각 시·도 대표들과 기량을 겨룬다.

 

학생들을 지도한 강종두 교사는 학생들이 배드민턴을 좋아해 즐겁게 시작한 활동이 이렇게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운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 협력하는 과정 자체가 학생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도 성적에 대한 부담을 갖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친구들과 즐겁게 경기에 임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문경여중 배드민턴반 학생들도 경북 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함께 연습하며 준비해 온 만큼 전국 대회에서도 서로 응원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방과후 두 시간에서 시작된 작은 라켓의 꿈이 점심시간과 늦은 저녁까지 이어진 학생들의 열정을 만나 경북 정상에 올랐다. 이제 문경여중 배드민턴반은 경북을 대표해 전국 무대를 향해 다시 한번 힘찬 스매시를 준비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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