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건강의 날 및 개소 10주년 기념행사’ 성료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연재)는 14일, 문경중앙공원에서 ‘정신건강, 함께 걷는 오늘이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2025년 정신건강의 날 및 개소 10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공연, 그리고 부대행사 부스 및 전시관 운영으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정신건강의 날 및 센터 개소 10주년 기념식, 감사패 전달식, 캐릭터 공모전 시상식, 시민과 함께하는 정신건강 ‘마주해요’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개소 10주년을 맞아 지역 인사들의 축하영상 상영,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을 소개하는 ‘막내의 하루’ 영상 상영, 그리고 센터 이용자와 문경시 홍보대사 장혜진 양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는 문경시보건소 합동 캠페인, 전시관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호응도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신건강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마음을 돌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회복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연재 센터장은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마음의 회복과 공감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날”이라며 “오늘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아보고, 서로의 회복을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시관은 19일 오후 6시까지 문경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자살예방상담전화(109),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혹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554-0802)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