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새재서 도심으로…‘2026 문경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 19일 영강서

이민숙 기자
입력
시민 곁으로 옮긴 가을축제…도심 관광·상권 활성화 ‘두 마리 토끼’

영강리버런·친환경 체험에 다이나믹듀오·마이티마우스 공연까지

문경새재서 도심으로…‘2026 문경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 19일 영강서
문경새재서 도심으로…‘2026 문경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 19일 영강서

문경시가 문경새재에서 열어오던 친환경 캠핑 행사를 올해는 도심 한복판인 영강체육공원으로 옮겨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관광객을 문경새재 등 주요 관광지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시내권으로 유입시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새로운 시도다.

 

문경시는 오는 19일 영강체육공원에서 ‘2026 문경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올해 행사는 개최 장소를 문경새재에서 영강체육공원으로 옮긴 것이 눈길을 끈다. 문경의 대표 관광지 중심으로 개최하던 행사를 시민 생활권 가까이로 가져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고,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도 도심으로 유도한다는 취지다.

 

영강체육공원은 점촌 도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난 데다 전통시장과 음식점, 숙박시설 등 시내 상권과 연계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의 체류와 소비를 도심으로 확산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프로그램도 낮부터 밤까지 이어진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운 룰렛 이벤트도 마련해 다양한 관광 기념품을 제공한다.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영강의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달리는 영강리버런이 펼쳐진다. 기록과 순위를 겨루기보다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며 영강의 자연과 도심 풍경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오후 630분부터는 공식 개막 행사와 참가자 대상 경품 추첨이 이어지며, 오후 7시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영강뮤직페스타가 막을 올린다.

문경새재서 도심으로…‘2026 문경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 19일 영강서
문경새재서 도심으로…‘2026 문경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 19일 영강서

무대에는 유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사랑받는 마이티마우스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출연해 영강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장소 이전을 넘어 관광객이 시민 생활권으로 들어오는 도심형 축제의 가능성을 시험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시민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과 체험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문경새재뿐 아니라 영강과 점촌 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행사 전후 관광객들이 시내 음식점과 카페, 전통시장 등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면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낮에는 친환경 체험과 영강리버런으로 문경의 자연을 즐기고, 저녁에는 다이나믹듀오와 마이티마우스의 공연까지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영강에서 특별한 가을날의 추억을 만들고, 문경 도심의 다양한 매력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이 관광객을 주요 관광지에서 도심으로 확장하고 시민 참여까지 높이는 새로운 축제 모델로 자리 잡아, 시내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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